[구름톤 유니브] 3기 학교 대표 지원부터 선발 후 OT까지☁️

 

아직도 생생한 구름톤 유니브 3기 학교 대표를 지원하고 선발되는 과정... 특히 너무 오랜만에 보는 면접이라 너무 간절한 나머지 꿈에서도 면접을 보고 있었다고 한다😂  오늘은 구름톤 유니브 3기 지원 과정부터 면접 준비 그리고 후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1. 구름톤 유니브 3기 지원서 작성하기

사실 나는 구름톤 유니브 3기 미르미로 지원을 하고 싶었는데 우리 대학은 유니브 목록에 없었다. 대표자리는 조큼.. 부담스럽기도 해서 주변 친구들에게 구름톤 유니브 3기 모집 공고를 공유했었는데 다들 흥미는 있으나 대표로 지원할 마음은 없어보였다.

그래서 진짜 고민하고 또 고민한 끝에 나는 올해 무조건 구유 3기로 활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원서를 끄적였다📝

 

1. 본인을 소개해 주세요. (500자)

 

나를 소개할 때 대표로서의 역량 + 해커톤 경험을 언급했다. 대표로 운영한 경험은 없었지만 대학교 2학년 때 부대표로 활동하며 성장했던 경험과 작년 goorm과 서울시에서 주관한 새싹톤 참여를 통해 얻었던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나를 소개했다.

2. 구름톤 유니브 3기에 본인의 대학이 함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500자)

 

음... 우리 대학이 함께해야 하는 이유? 우리 학교 학과 운영의 아쉬움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작성을 했다. 우리 학교 특성상 2-3년만에 학과 과정이 끝나기 때문에 주로 전공에만 올인하는 편이다. 그래서 다른 전공 배경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좀 적은 편이고, 실제 서비스를 개발해본 학생들이 드물다. 그래서 이런 아쉬운 점들을 반대로 생각해 우리 대학이 구름톤 유니브 3기에 참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이자 함께해야 할 이유가 된 것 같다.

3. 구름톤 유니브 3기에 바라는 점을 적어주세요.

 

바라는 점은 3기 선발... 뽑히고 싶다고 어필하기... 를 했다. ㅋㅎㅎㅎ

 

지원서 작성에는 어떤 정답도 없기 때문에 본인의 경험이나 생각 등을 잘 녹여내면 좋을 것 같음!!

 

#2. 구름톤 유니브 3기 대표 인터뷰 준비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얼른 제출하고 잠깐 작업하다가 메일함을 보니 서류 합격과 동시에 인터뷰 예약 메일이 왔다.....📨

대망의.... 면접... 나 할 수 있겠지..? 라는 심정으로 그 다음 주 수요일쯤에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했다.

(사실 인터뷰 보는 주간이 시험기간이기에 시험을 과감히 포기하고 면접에 올인하는 무모한 짓을.....)

 

이제 노션에 미리 작성해둔 지원서 내용을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좌악 만들어보았다.

준비한 내용?
자기소개
본인의 대학이 함께 해야 하는 이유
구름톤 유니브 3기 계획 알고 있는지
모집과 홍보는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
학교 대표로 지원하게 된 계기
팀원 말고 대표로 지원한 이유
리더인지 팔로워인지
학교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구름톤 유니브 3기를 통해 얻고 싶은 것
전공동아리/새싹톤 활동

 

비대면이라 덜 부담이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완벽(?)하게 준비는 해야 덜 떨릴 것 같아서... 최대한 열심히 끄적였다.

 

#3. 구름톤 유니브 3기 학교 대표 인터뷰

시험날은 원래 생얼이 국룰이지만... 나는 오늘 인터뷰를 봐야하기에 꾸꾸꾸로 학교에 왔다.

잠깐 스튜디오실로 넘어와서 인터뷰 볼 준비를 하는데 안 떨린다는 상상(?)을 하려고 맥북으로 사진 찍고 놀다가 10분 전에 Google Meet를 접속했다.

 

OT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중앙 운영진 분들 중 랜덤으로 인터뷰를 보셨다고 함..! 나는 총괄 희찬님과 1:1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약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대체적으로 준비한 내용들이 질문 들어왔다.

아 그리고 인터뷰 자체가 너무 압박이 있거나 무겁지 않았고 부담없이 편하게 본 것 같다.

인터뷰의 한 30%가 대표에 대한 질문, 한 70%가 내가 궁금한 점 물어보기..?와 구름톤 유니브 3기 정보 듣기..? 였다.

 

그렇게 인터뷰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4. 구름톤 유니브 3기 학교 대표 선발!!

종강 파티를 하면서 8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뭐지? 하고 이메일을 들어갔더니 면접이 선발 당일 오후 7시 30분에도 예정이 있어서 결과가 늦어진다고 했다.

그래서 심장 떨면서 놀고 있던 중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헉.. 나 대표로 뽑혔대....ㅎㅎㅎㅎㅎ.ㅎ.ㅎㅎ

아마 그날 너무 좋아서 소리지르고 신나서 3차에서 술 마시고 다음 날 숙취가 심했던 걸로 기억남 ㅎㅎ..😙

행복하다🍀

#5. 대표 OT

 

7월 6일 오후 1시에 진행된 구름톤 유니브 3기 대표 오리엔테이션! 구름하면 역시 구름 스퀘어☁️

아침 일찍 출발해서 판교 근처 서브웨이에서 점심(?) 간단하게 먹고 구름 스퀘어로 갔다.

유니브 대표 명찰도 받고, 쭈뼛쭈뼛 자리에 앉아서 학교 미르미 모집폼이랑 카드뉴스 다 수정한 후, 맘 편하게 오리엔테이션에 집중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구름톤 유니브 3기 소개와 미르미 모집, 운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부터 세미나, 구름 KDT, KDC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세미나까지 끝난 후에는 대표 프로필 촬영과 본격 네트워킹 타임이 있었는데 초반에는 빙고 게임을 하면서 간단한 스몰토킹을 하다가 급 대화의 장이 열려서 재밌으면서도 I에게는 매우 기가 빨리기도 했다😂 시간이 한 30분이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프로필 촬영까지 병행하다보니 한 2시간 정도 넘게 걸려서 조금 힘들기도 했다...😨

 

네트워킹 시간이 끝나고 Beer Networking Time!!

 

사실 맨정신이 조금 어려울 뿐이지 술이 들어가면 어색함이 풀리지요? 어쩌다보니 모인 테이블에서 2차 기 빨림을 경험하면서... 준비된 모든 체력을 소진하고 현생으로 돌아왔다.

 

 

아직 모든 게 미숙하고 어렵지만 대표로서 참가자 미르미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사실은 무척 설레고 앞으로의 구름톤 유니브 3기 활동들이 기대가 된다.🥰